스프레이 체인 장점 및 단점 정리

겨울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눈인데요. 어릴 때는 마냥 좋기만 했던 눈이지만 성인이 되고 운전을 시작하면서부터는 반갑지만은 않은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눈길운전 시 미끄러짐 사고나 타이어 마모 현상 같은 경우 겨울철 교통사고 발생 원인 2위라고 하니 말이죠. 또한 기온이 낮아질수록 도로 위 수분 함유량이 증가하여 빙판길도 자주 만들어지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안전운전 해야겠지만 혹시나 하는 상황을 대비해서 미리미리 준비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보통 많은 운전자들은 스프레이 체인과 스노우 타이어, 스노우체인을 생각합니다. 오늘은 간편하게 뿌려주기만 하면 미끄럼 방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스프레이 체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그럼 먼저 스프레이 체인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프레이 체인 장단점

스프레이 체인은 이름 그대로 액체 형태의 체인입니다. 기존 스노우체인과는 달리 장착 과정 없이 사용법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바퀴 접지면에 골고루 분사하면 마찰력을 높여주는 원리이기 때문에 미끄러운 길에서의 제동거리를 줄여주고 접지력을 향상시켜줍니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폭설 또는 결빙 구간 주행 시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또한 스프레이 체인은 눈길에서 타이어가 공회전할 때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눈길에서 타이어가 공회전하게 되면 많은 운전자들이 당황하게 되는데요. 이때 스프레이 체인을 뿌려주고 3~5분 후 운행하면 됩니다. 이때 바퀴 접지면에 골고루 뿌려주면 됩니다.

다만 지속시간이 30분 정도로 짧다는 단점이 있어 장거리 운행보다는 짧은 거리 이동 시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의사항으로는 반드시 차량 출발 전에 도포해야 하며 시속 40km 이하 속도로 서행해야 합니다. 또 다른 유의사항으로는 차체 하단부 구동축 쪽에 뿌리는 것이 좋으며 일반도로에서만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고속도로 진입 후 뿌리게 되면 자칫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보관방법 역시 신경 써야 하는데요. 상온에서는 쉽게 변질될 수 있으므로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 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